충북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켐스틸글로벌 김창욱 대표가 25일 보은군청을 찾아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보은군기업인협의회(회장 유성모)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챌린지’의 제10호 참여다.

김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미래 인재를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이자 장학회 이사장은 “기업인협의회에서 꾸준히 지역 학생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주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교육 복지 향상과 학습 환경 개선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기업인협의회의 장학금 기탁 챌린지는 지역 기업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