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도> 흑이 둘 차례 포석의 쟁점(爭點)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흑 백간에 어느 한쪽이 그 곳을 두면 형세가 일변하는 것입니다. 이 포석에서는 좌상 방면에 주목합니다.

◐ 8월 19일자 문제 해설 <정해> 흑①이 포석의 포인트입니다. 흑은 우하에 세력이 있으므로, 하변은 백의 집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백②로 지키게 하고, 흑은 좌변에서 중앙에 걸쳐 큰 모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흑③은 귀의 실리여서, 이것도 큰 자리입니다. 작은 것을 양보하고 큰 것을 얻는 것. 이것은 소탐 대실(小貪大失)의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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