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1년> 새로운 충남 100년 기틀 다졌다
  • 김도운
  • 승인 2014.01.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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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교육청 등 4개기관 이전

균형발전 선도 행정 역사 서막

기반조성공사 3개 공구 완료 안착

올해 민간·유관기관 이전 속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내포시대를 개막한지 꼭 1년이 흘렀다.

황량한 바람과 모래 먼지만 날리던 신도시에는 충남도청과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4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해 내포신도시 시대의 개막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 1월 도청과 도의회가 처음 이전한 이래 3월에는 도교육청이 이전을 마무리했고, 10월에는 충남지방경찰청까지 이전을 마쳐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4대 기관이 모두 입주한 심장도시가 됐다.

4개 기관의 이전은 새로운 충남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서곡이다.
2013년이 서곡을 연주하는 한해였다면 2014년부터는 민간부문과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협연하는 1악장 연주가 본격화 된다.

도시 기반이 갖춰져 가고 있고, 신도시 내의 2개 단지 아파트 1853세대가 입주해 도시 기능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당초 4대 기관 이전은 2014년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신도시의 전체적 개발 일정을 앞당길 목적으로 1년 앞당겨져 2013년에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4대 기관 이외의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은 예정했던 대로 2014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기반조성 사업도 정상 추진돼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이 언제라도 건물 신축에 착수해도 무방할 만큼의 공정이 진행됐다.

충남도교육청 신청사 모습.
전체 7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 내포신도시 기반조성공사는 2013년 말까지 3개 공구에 대한 공사가 끝났다.

이들 부지조성 사업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내포신도시에서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끝날 예정이어서 신도시 개발은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내포신도시 이전 대상 유관기관과 단체는 모두 128개로 이 가운데 109개 기관 및 단체가 이전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도는 아직 이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19개 기관 및 단체를 전략적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이전 의사를 밝힌 109개 기관 및 단체 중 43개는 건물을 신축해 사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고, 66개는 임대를 통해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016년 이전 계획이던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2014년 말에 이전하는 것으로 당초보다 이전 일정을 2년이나 앞당겼다.

이밖에 다수의 기관들이 내포신도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 도약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도시 조성은 2020년에 완료되지만 2015년 이후에는 전체적인 도시 윤곽이 잡히고 상주인구가 크게 증가하며 도시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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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환 황해권 거점 신도시 기반 구축

도청이전 기대 효과

지난해 도청을 비롯한 충남의 4대 기관이 모두 이전하고 새로운 충남시대를 열어갈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은 지역균형발전과 환 황해권 거점지역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커다란 이정표로 평가된다.

개도 117년(충청도에서 충남과 충북으로 분리)만에 내포신도시를 조성해 새로운 충남의 백년을 준비한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크나큰 의미를 갖는다.

더불어 내면적으로는 도민의 생활 중심이 바뀌고 지역경제의 구도가 전환된다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그 동안 도청을 방문하기 위해 대전을 찾던 지역민들은 홍성·예산에 기반을 둔 내포신도시로 방향을 바꾸게 됐고, 이는 도민의 생활권에 변화를 수반하게 된다.

특히 내포신도시는 쾌적하고 정결한 환경을 조성해 어디라도 정원 같은 풍광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도민들에게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선사하는 한편 향후 개발될 신도시의 표본으로 작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기존의 홍성 및 예산 인구와 더불어 내포신도시 유입인구를 합해 모두 30만 명에 이르는 중핵도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내포신도시가 각종 문화, 의료, 교육, 행정, 교통 기능이 통합 지원되는 거점도시로 부상하면서 세종, 천안·아산과 더불어 트라이앵글 구조를 형성하며 충남발전의 성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신도시가 조성을 마치고 성숙단계로 접어들면 1조 734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 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 3754억 원의 소득유발 효과, 7744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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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 요지 ··· 살기 좋은 한반도 중심

내포는 어떤 곳인가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에 걸쳐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용봉산과 수암산 동측의 완만한 구릉지로 동쪽에는 봉수산, 남쪽에는 오서산, 북쪽에는 가야산이 자리 잡고 있다.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산세와 지세가 거칠지 않고 전원적 경관을 갖추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동측으로 13㎞, 대전-당진고속도로에서 서측으로 8㎞, 장항선철도에서 3㎞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장차 개설될 평택-부여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 및 서해안철도와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주변에는 고속도로 외에도 국도 21호선을 비롯해 29호선, 40호선, 45호선 등 기간도로가 연결돼 있어 수도권에서는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영남이나 호남지역에서도 2~3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신도시는 전체 995만 5000㎡ 중 전·답이 429만 9000㎡이다. 특히 787만 2000㎡가 표고 50m 이하의 평탄한 구릉지이면서 813만 1000㎡가 15% 이하의 경사로 형성돼 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돼 있어 내포신도시는 어디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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