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왜목마을 해수욕장 관광객 대상으로 홍보

당진시 보건소가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휴가와 장마철을 대비해 지난달 31일 왜목마을 해변일원에서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왜목마을을 찾은 관광객 및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및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안전한 음용수 사용 등 개인 위생수칙과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유행성 눈병, 피부병, 말라리아 등 각종 질환의 예방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어패류 생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간질환,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과 마약류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피서지에서는 개인위생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에서는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조금이라도 변질이 의심되는 음식은 건강을 위해 버릴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조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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