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개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위생관리 철저를 일선 학교에 강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근 시·도 일부 지역에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통계적으로도 학교급식 식중독은 방학이 끝나는 개학시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방학 중 사용하지 않고 있던 급식시설 및 기구에 대한 대청소 실시와 소독 등 위생상 조치를 실시한 이후 급식을 진행하도록 각 급 학교에 시달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달과 내달 10일에 걸쳐 개학기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합동점검 이후 시민감시단과 합동으로 지역 내 모든 급식학교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동일 시간대에 많은 학생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관계로 식중독 등이 발생하면 파급력이 커 더욱 주의를 요한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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