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대전시,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 주최한 전 국민 대상 양방향 과학퀴즈대회인 ‘스마트 과학퀴즈쇼-간다면 간다’가 지난 9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BS 생방송으로 진행된 퀴즈쇼는 현장 참여자 350여 명과 스마트폰 앱 ‘땡기지’를 통해 참여한 1만 5000여 명이 총 6라운드에 걸쳐 생활 속 과학 등 재미있고 유익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퀴즈쇼에선 만점자가 총 4명 나왔으며 정답을 빨리 입력한 순서대로 1~4등이 정해졌다.

1등 수상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건설을 기념해 세계 최고의 천문 연구시설이 있는 칠레로 천문 탐사를 가게 된다. GMT 건설 현장은 물론 현존 세계 최고 성능의 전파망원경인 알마(ALMA) 천문대 등 칠레 지역과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 등 다양한 천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퀴즈쇼는 과학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 사이언스페스티벌에 앞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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