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한국계 미국기업 뉴로스카이의 개발품 뉴로헤드셋을 체험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방미 5일째인 8일(현지시각) IT(정보통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위치한 실리콘밸리는 미국 전체 벤처 투자금(116억 달러)의 40% 이상이 투입되는 곳으로 애플과 구글, 테슬라 등 42만 8357개(2013년 1월 기준) 기업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억 달러 이상 매출 기업 628개 사, 10억 달러 이상 기업은 132개 사에 달한다.

안 지사는 이날 한국계 미국 기업으로 생체신호인 뇌파와 눈동자 움직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물을 움직이도록 하는 ‘뉴로 기술’을 적용한 ‘뉴로헤드셋’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뉴로스카이(Neurosky)를 방문, 기업 창립자인 이구형 박사, 최고경영자인 스탠리 양(Stanley Yang) 등을 만났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벤처 환경과 실리콘밸리에서의 기업 활동, 한국 기술이 미국 자본 및 경영진과 만나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안 지사는 이날 실리콘밸리 방문에 앞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 콘퍼런스에 참가, 세계 최고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살폈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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