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등 올해 환경녹지 분야 주요 업무계획 확정

충남도가 신(新) 기후체제 출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주 내용으로 하는 환경녹지 분야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의 올해 환경녹지분야 역점 추진 방향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역량 강화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확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행복한 삶의 공간 마련 ▲산림자원 효율적 관리로 경쟁력 확보 및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등이다.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서는 도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제2차 충남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하며, 충남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기후변화 전략추진단 구성,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기능 강화, 국립 홍성기상대 건립 및 본격 출범, 지난해 체결한 협약 가시화, 화력발전소 주변 환경 관리 대책 마련 등도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과제로 세웠다.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관리’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도민 참여 확대, 폐 자원 효율적 이용과 체계적인 수집기반 구축, 환경오염 취약지역 등에 대한 주민건강영향 조사, 환경오염 사전 예방체계 구축, 자연 발생 석면 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 강화 등을 추진과제로 내놨다.

이와 함께 ‘도랑에서 서해까지 물로 더 행복해지는 건강한 충남’ 추진과제로는 항구적인 가뭄 극복을 위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지하수 정보의 통합관리로 물 부족에 따른 능동적 대응, 노후 상수도 시설 개량을 통한 유수율 확보, 생태적으로 건강한 유역 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충남 구현’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생태·환경을 고려한 임도시설 및 사방사업 추진,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를 통한 산림비전 제시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내포=김도운 기자 82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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