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20·21일 대전 컨벤션센터서 박람회

‘청년 인재에게는 해외 진출의 기회, 은퇴 장년층에겐 해외 봉사의 기회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오는 20~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KOICA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취지는 대외 원조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혀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청년 취업난에 숨통을 틔워주고, 은퇴 세대에게도 인생 2막을 열어주자는 데 있다.

2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영화 ‘히말라야’의 주인공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의 강연, KOICA의 인사 채용, 국제기구 진출,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 등에 관한 설명회, KOICA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KOICA 채용 상담, 글로벌 시민교육, 중소기업 해외 진출, 대전지역 과학기술 ODA, 국내 자원봉사센터 등의 홍보 부스와 세계문화체험관, 이력서 컨설팅관 등이 운영되며, 청년들을 위한 면접·메이크업 강좌가 개설되고, 이력서 사진도 무료로 촬영해 준다.

김영목 이사장은 “대전시민들에게 KOICA의 활동상을 알리고, 지역의 청년 인재들이 KOICA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박람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4월 외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된 KOICA는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하며, 개발도상국과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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