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계속되는 국가운영의 난맥상, 기본 상식조차 반영되지 못하는 정치, 녹록지 않은 살림살이, 무엇 하나 속 시원한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에 대한 국가의 대응을 비롯해 거스르는 경제정책 등,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를 방관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생각에 심한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고심 끝에 나라가 어려울 때 몸 던지기를 불사했던 선비들의 꼿꼿한 기상을 되새기며 현실정치에 참여하였습니다.

□ 학력·경력 위주로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1987년 국립경찰대학을 졸업, 경위로 임관, 20여년간 사회정의 확립, 국민 안전 수호의 임무에 충실하였습니다. 평소 ‘경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공정하고 바른 경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충남경찰청 기획·교육계장을 다년간 역임하면서 새로운 조직문화 창달에 동참한 것을 자부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찰퇴직 후에는 충청남도교육청 외부감사관 공모에 지원, 임용되어 교육현장의 각종 부조리를 일소하고, 깨끗하고 합리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교육청 감사관 사직 후 평소 관심이 있던 전통한학을 공부해 후학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제 역할임을 자임하며 지내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 다른 후보보다 자신의 전문성·장점·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공직기간 기획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바람직한 공직상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였으며 충남경찰청기획계장 재직 시에는 10년 뒤의 경찰상을 제시하여 80% 넘게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10년 넘게 매주 독서모임을 통해 전 영역의 책들을 읽어 왔고, 40대 전후에는 집중적인 독서를 통해 나라와 개인의 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정체기의 해법이 「아래로 아래로」에 있다는 것을 그때 찾았습니다. 국회의원은 각종 사회현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안을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시민과 항상 소통하면서 국가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할 자신이 있습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淸·勤·愼을 공직지표로 삼고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왔습니다. 사회의 공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실천하려는 용기와 의지가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국민여러분께 정치의 표본이 무엇인지를 보여드릴 자신감도 있습니다. 또한 선거운동기간 동안 새롭고 깨끗한 선거의 전형을 보여드리고자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 세종시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신·구도심의 현저한 물리적 심리적인 격차입니다. 도·농 복합지역으로서 세종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신도심 형성과정에서 이주했던 세종시청, 교육청을 세종의 중심 연기면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중되지 않은 균형발전만이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지역구 당원 및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우리 세종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 당원여러분!

20대 국회는 성년국회입니다. 국회의 제자리를 돌리는 일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울러 국가가 순항이냐 침몰이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난 8년간 보수정권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질 못하고 독선과 불통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심히 실추시켰습니다. 전세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었음에도 각종 비교지표에서는 최하위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호가 침몰합니다. 세종시 건설은 또 어떻습니까? 수도권의 과밀해소와 지방분권의 본 취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변 충청권의 이주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택공급우선으로 인위적인 인구 부풀리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국무총리조차 한 달에 한두 차례 방문할 정도입니다. 행정수도의 위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된 우리 세종시 건설은 강한 야당만이 가능합니다. 현 정부의 미온적인 세종시 건설에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국회분원·청와대 2집무실 설치 정도는 미미한 부분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온전한 신수도건설에 온힘을 쏟겠습니다. 제대로 된 대한민국 건설, 공복인 국회의원을 본연의 자리로 돌리는 일을 제 소임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시민여러분과 세종시 당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프로필
- 성명 : 유 재 호 (한자 : 劉 載 鎬)
- 선거사무실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세종로 2085, 106-2호(세종패션타운)
- 전화번호 : 044-867-0413 - 팩스 : 044-867-0414
- 당명 : 더불어민주당
- 학력 : 국립경찰대학교 법학과 졸업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과 석사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찰학과 박사과정수료
- 경 력 : 전)충남경찰청 기획예산계장
전)대전둔산서 경무과장, 공주서경무과장
전)충남교육청 감사관
현)계련재원장(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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