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4곳 시범운영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에 간호사를 시범 배치·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보건전담인력인 간호사를 참샘·한솔·나래·온빛유치원 등 4개 유치에 시범 운영한 결과 학부모와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올해에는 모든 유치원에 간호사를 확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의 건강증진 및 안전한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건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시범 배치·운영한 간호사 배치 사업은 '배치 필요성', '질병예방관리 등 정보도움', '간호 및 치료' 등 3개 영역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시 교육청은 “학부모들은 453명이 참여해, 필요성에서 88.1%, 질병예방관리 등 정보도움에서 73.1%, 간호 및 치료에서는 7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교직원들은 66명이 참여해 필요성에서 95.5%, 질병예방관리 등 정보도움에서 87.9%, 간호 및 치료에서는 95.5%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보건업무에 대한 유치원 교사의 업무 경감 ▲유아, 교원, 학부모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 체계 강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 ▲원아 및 교직원의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 보호증진 등의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 교육청은 내실있는 유치원의 보건운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유치원에 근무할 교육공무직원 간호사 24명 채용을 완료했으며, 상반기 24개 모든 유치원에 각 1명씩 간호사를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9월에 개원하는 새샘유치원은 하반기에 배치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