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슭에서 마취 상태 포획

동물원 탈출 타조는 아닌듯

대전 도심에서 타조 한 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발생했다. 타조는 2시간 만에 무사히 포획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45분께 대전 중구의 한 도로에 타조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수색 작업을 벌여 오후 7시59분 인근 산기슭에서 타조를 포획했다.

 

타조는 동물구조대로 보내진 후 이후 대전동물원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있다. 마취상태로 포획된 타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파악됐다.

대전 소방본부 관계자는 "타조가 어떻게 도심에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동물원에서 탈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영상=대전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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