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와 충남 아산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달 초 기준 1000만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도안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으로 3.3㎡당 1036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아산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028만 원을 기록해 파주 운정신도시(926만 원),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1015만 원), 김포신도시(1015만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안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0년 3.3㎡당 809만 원의 시세를 형성한 후 2011년 928만 원, 2012년 958만 원, 2013년 972만 원, 2014년 1004만 원, 2015년 1035만 원, 2016년 3월 4일 1036만 원까지 올라 해를 거듭할 수록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아산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2년부터 1000만 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 2009년 3.3㎡당 723만 원의 매매가격을 보였던 아산신도시 아파트는 2010년 764만 원, 2011년 994만 원, 2012년 1002만 원, 2013년 1030만 원, 2014년 1047만 원, 2015년 1028만 원의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도안신도시와 아산신도시의 경우 입지 여건과 교통환경이 괜찮아지고, 공급물량에 비례해 수요층이 탄탄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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