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휴리움' 경쟁률 9.4대1…59㎡ 53세대 모집에 155명 몰려

4·13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신규물량의 청약성적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청약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다우주택건설이 지난 14∼15일 1, 2순위 청약 접수한 갈마동 ‘갤러리휴리움’의 경우 최고 9.4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51㎡형은 125세대 모집에 1순위 당해지역에서만 137명이 청약해 마감됐다. 52세대를 모집하는 65㎡형도 1순위 당해지역에서만 80명이 청약해 청약자를 채웠다.

57㎡형은 1, 2순위 청약 접수결과 62세대 모집에 162명이 신청했으며, 59㎡형은 53세대 모집에 155명이 몰렸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고,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체결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청약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세종 3차’ 1순위 접수 결과 전체 55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20명이 청약해 평균 4.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34㎡형은 3세대 모집에 290명이 몰려 96.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고,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이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 공급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는 1순위 청약에서 7개 주택형 가운데 125㎡B타입을 제외한 평형이 마감됐다.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는 전용면직 84㎡형의 인기가 뚜렷했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219세대 모집에 1순위에서만 6382명이 청약해 29.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B타입은 18세대 모집에 무려 626명이 청약해 34.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평면인 전용면적 98㎡A타입은 1787명이 청약통장을 꺼내 평균 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5월부터 지방으로 확대 시행되는 가계부채 관리대책이 시행되기에 앞서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세종의 경우 외지수요 증가에 따른 분양시장 인기는 꺼지지 않은 듯 하다”고 진단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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