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노인복지관-둔산우체국 협약

▲ 대전 서구노인복지관 장곡 관장(왼쪽)과 둔산우체국 이윤택 국장이 15일 ‘우체국 행복 나눔’ 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서구노인복지관 제공

‘소원우체통을 통해 어르신들과 행복을 나눕니다!’

대전의 한 노인복지관과 우체국이 지역 저소득(독거)어르신들과의 행복 나눔에 손을 맞잡았다.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과 둔산우체국(국장 이윤택)이 15일 ‘우체국 행복 나눔’ 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사업은 저소득(독거)어르신의 작은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제작한 ‘소원우체통’을 복지관에 설치해 편지 쓰기 문화를 확산하고,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한 후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자 기획됐다.

장곡 관장은 “소원우체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손편지에 대한 향수를 불어일으키고, 정서적·경제적인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어르신들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준 둔산우체국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윤택 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서구노인복지관과 상호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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