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보성건설 내달 1215세대…금성백조·포스코건설 총 1938세대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 등 지역 건설사가 대학과 IT 기업,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모인 세종시 ‘연구단지’ 4생활권 분양을 내달부터 시작한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과 보성건설은 8월 중으로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 L3, M2블록에 1146세대를 분양한다.

L3블록에 10년 임대 전용면적 60㎡ 이하 291세대, 60∼85㎡ 이하 126세대를 공급하고, M2블록에 분양아파트 60∼85㎡이하 482세대, 85㎡초과 316세대를 내놓는다.

현재 건축 심의가 끝나 사업 인허가 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9월 세종시 4-1생활권 P3 구역 L4블록과 M3블록에 193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금성백조주택과 포스코건설은 L4블록에 전용면적 60㎡ 이하 484세대, 60∼85㎡ 이하 346세대를 분양한다. 이와 함께 M3블록에 전용면적 60㎡ 이하 310세대, 60∼85㎡ 이하 438세대, 85㎡초과 360세대를 분양한다.

같은 시기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도 P2구역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올해 하반기 4-1생활권 3개 구역 6개 필지에 60∼85㎡ 규모와 85㎡ 초과 규모 아파트 4887세대를 공급한다.

4생활권 첨단산업단지 내에는 KAIST, 고려대, 충남대, 한밭대 등 4개 대학을 비롯해 86개 IT·BT기업, 연구소가 들어선다. 고려대는 약학대학, 충남대는 국가정책대학원, KAIST는 의과학대학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입주해 있어 세종시 내 연구단지로 불린다.

특히 4-1생활권은 2-1·2-2 생활권에 이어 설계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이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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