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서울교육훈련센터에서 운영되던 IT분야 전문가 과정이 충남지역에도 개설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은 내달 5일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취업아카데미 1기를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참가자의 83%를 취업시킨 국내 반도체 설계 및 사물인터넷 분야 최고급 인재양성 과정이다. 수료생들은 현재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롯데정보통신, 롯데캐논, 쿠쿠전자, SK M&C 등 중견·강소기업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은 6단계의 스파르타식 프로젝트 훈련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극대화해 기업체가 선호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수료생들의 보다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연수원 강의 경력을 가진 IT업계 취업 전문 강사진이 프로그램을 맡는다.

이 교육과정은 IT·전자·정보통신 관련 전공자들만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며 최대 20만 원의 훈련장려금이 매월 지급된다. 개발원 내 기숙사도 이용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cn.korchamhrd.net)를 참조한 뒤 내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