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소속기관 교직원으로 조직된 에듀챔버(Edu-chamber) 오케스트라(단장 김옥진)가 오는 17일 주중동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Love & Forever(사랑을 영원히!)란 주제로 꾸며지며 그동안 음악나눔, 사랑나눔의 봉사활동을 9년째 이어온 에듀챔버의 감성 가득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9년째 청주사회복지관과 음악 소외 지역에 음악을 통한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Happy School, Happy Music’이란 슬로건으로, 소규모 농산촌 학교를 찾아 음악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정서적 충만감과 효능감을 심어주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연주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매 연주회 마다 ‘사랑의 모금함’을 운영해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도 불우학생돕기 자선 음악회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으로부터 ‘우수 자원봉사 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연주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탁월한 음악감성을 지닌 목포시향 서삼열의 지휘로 ▲슈베르트 로자문데 서곡 ▲미완성 교향곡 ▲Never Ending Story ▲트로트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한다.

이어 청주중앙중학교 ‘들길따라 중창단’의 해맑은 음성과, 판동초 및 청주사회복지관 학생들의 하모니카 앙상블, 색소폰 안태건의 감미로운 연주로 ‘My way’와 ‘Hey jude’를 감상할 수 있다.

김옥진 단장(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색색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단풍처럼 에듀 챔버만의 빛깔과 열정으로, 정이 담긴 따스한 음악을 나누는 다양한 연주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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