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6년 정신장애인 예술문화축제’가 11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충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요양시설 및 사회복귀시설 등 20여 개 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날 축제에는 참여기관별 댄스, 합창 등 공연과 예술작품전시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었으며 군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진행을 돕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충북도 이승우 보건정책과장은 “이 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깨고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김종환 기자 axkjh3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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