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대상자들이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8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컨센변웨딩홀에서 열리는 ‘제31회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이 바로 그것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및 대전지역보호위원연합회, 법무부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 대전지검이 함께하는 이날 행사에선 김형태 전 한남대 총장의 주례로 9쌍의 부부가 탄생한다.
박태규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장은 “보호대상자들의 가정기능 복원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매년 합동결혼식을 열고 있다”라며 “새 출발하는 이들에게 많은 분들이 축복과 희망, 용기를 북돋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