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가구에 1만 6400장 전달

▲ 대전학생봉사활동교육연구회가 지난 12일 중구 대사동 일대에서 용돈모아 연탄나눔 연합봉사회를 펼친 가운데 대전서중학교 학생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대전학생봉사활동교육연구회 제공

대전학생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정미애 대전서중학교장)는 지난 12일 중구 대사동 일대에서 용돈모아 연탄나눔 연합봉사를 진행했다.

연구회와 한국청소년봉사단대전연맹이 주최하고,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과 프론티어봉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선 지역 46개 중·고교 학생 1160명이 18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 대사동 32가구에 가구당 25만 원씩 난방비 및 난방기구를 지원했다. 또 연탄 배달이 어려운 대사동 일대 저소득층 55가구에 사랑의 연탄 1만 6400장을 배달했다.

매년 연합봉사를 실천하는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과 프론티어봉사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증가되면서 지역의 나눔을 실천하는 파수꾼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미애 회장은 “매년 연합봉사의 규모가 확대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특히 대전에 위치한 중고생 중심의 프론티어봉사단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나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고, 더욱 배우는 계기가 돼 흐믓하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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