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패인에 대해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3일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AS모나코에 1-2로 패배한 뒤 "기회를 살리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토트넘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이날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 킥으로 1-1 동점을 만든 직후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여러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E조에서 1승1무3패(승점 4)로 3위에 그쳤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3패 가운데 홈 경기 패배를 거론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충분한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자격이 없다"고 자인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패배를 통해서도 배울 것이 많다. 앞으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1-1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실점한 것은 어린 학생들이나 저지를 실수"라며 "결과에 실망했지만 결국 우리 책임"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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