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태국에 14톤 등 이달까지 29톤 선적

유용미생물 발효비료 공장 매부 전경. 보령시 제공
연간 5400여 톤의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을 비롯, 발효비료, 생선아미노액비 등 친환경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보령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를 동남아시아에 수출했다.

시는 수출업체인 이화그린을 통해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를 지난달 28일, 태국에 14톤을 처녀 수출한데 이어 현지에서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달 중 15톤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된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내 발효시스템으로 생산된 발효비료로 수출업체가 보령시에서 공급한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를 이용, 수산양식을 위한 사료로 만들어 수출했다.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는 농산부산물인 쌀겨, 깻묵, 어분 등을 재료로 유용미생물과 당밀을 혼합해 30 ~ 35℃에서 교반 발효시킨 최고 품질의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kg당 600원에 수출된다.

시는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의 성수기인 3~5월에는 친환경 고품질 비료로 관내 및 국내에 생산 공급하고 비수기에는 적극적으로 수출 등 다양한 활용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의 유용미생물(EM) 생산시설을 갖춘 보령시는 EM을 이용해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을 통해 고급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올 초에 발생된 구제역 방제에도 EM을 이용하는 등 EM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 공장을 준공하고 보령시 관내 업체인 보령그린환경㈜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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