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운영 돌입 ··· 차상위 대상자까지 전액 무료

  대전시와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소장 임승평·왼쪽)는 23일 '가정호스피스 완화의료지원센터'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제공
대전시가 충남대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재가 말기암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가정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의사 및 호스피스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팀이 말기암환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통증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등록 관리를 희망하는 말기 암환자는 본인 또는 가족이 대전시 가정호스피스센터(042-280-8540)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대상자는 전액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말기 암환자들이 경제적·정신적 이유로 전문기관에 입원하지 못해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전국 처음으로 가정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설치하는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말기암환자 관리체계 구축 모범도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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