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황인용. KBS 화면 캡처

황인용, 돌아온 오빠 세월을 비껴간 꿀보이스

황인용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젊은오빠같은 생생함이 자랑했다. 밤을 잊은그대에게 등 70년대 명 디스크자키 답게 잔잔한 목소리로 아침 노스텔자를 증폭시켰다.

황인용은 보이스가 매우 감기는 듯해 당시 여학생들 사이에서 명불허전으로 통했다. 황인용은 외모도 준수한 그야말로 국민이 뽑은 최고의 디스크자키였다.

그가 하는 음악프로그램에는 소녀들이 엽서에 온갖 그림과 재주를 피워 채택되려 애썼다. 당시 소녀들은 황인용의 목소리로 자신이 보낸 엽서 사연이 공개되는 것을 매우 손꼽아 기다렸을 정도이다.

황인용은 한국에 팝보급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별한 선곡으로 지루할 틈 없는 진행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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