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웅천초등학교 학생 64명과 웅천읍 EM 연구회원 10여 명은 EM 흙공 1000여 개를 성동천에 투척하고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해 자연정화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제)와 웅천읍 EM연구회(회장 황장연)이 공동으로 EM(유용미생물)을 이용한 하천의 수질개선 연구를 위해 마련됐다.
하천 수질개선 연구는 성동천을 대상으로 1, 2차에 나누어 EM 활성액과 EM 흙공을 하천에 투여하고 BOD, COD, SS, T-N, T-P, 대장균 등 5개 항목을 조사해 수질 변화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EM 활성액을 투여해 왔으며, 환경단체 및 학교 등 참여를 유도해 사회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EM 흙공 투척행사를 가졌으며, 이달 말까지 1차 연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2차 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김성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용미생물(EM) 활용 성동천 수질개선 시험연구를 통해 시험연구 결과를 자료화하고 소하천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지역 하천정화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