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골종양 판정을 받은 배우 유아인(31)이 또다시 재검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1일 "유아인이 병무청으로부터 7급(재검) 판정을 받았다"라며 "오는 5월 22일 재신체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2015년 12월과 2016년 5월, 같은해 12월 등 2년간 3차례 군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등급 보류 판정인 7급을 받았다.
특히 올 2월에는 골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지난 3월 실시한 4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결국 5번째 검사를 하게 됐다.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된 유아인은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해 2015년 신체검사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2월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골종양의 비정상적인 발육이 추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병역의무 이행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입대를 둘러싼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앞서 4차 신체검사에 대한 병무청의 발표가 늦어지자 네티즌들은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달 초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저 같은 경우 워낙 특이한 케이스이고 많은 분의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라 병무청도 신중하게 결과를 내리려 노력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이어 "군대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제가 권력자도 아니고 무슨 힘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느냐. 너무 따가운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 따뜻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4차 검사에서 '재신체검사 대상'에 해당하는 7급 판정을 받은 유아인은 오는 22일, 입대를 위한 5번째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