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36)가 결혼했다.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5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유리씨가 5월 15일 프로골퍼 안성현(36)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성유리씨와 안성현씨는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왔고, 서로를 향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성유리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유리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4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연인이 된 두사람은 4년 열애끝에 이날 결실을 맺었다.
성유리의 결혼으로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중 옥주현을 제외한 모두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핑클의 큰언니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1일 가수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이진은 지난해 2월 하와이에서 금융업 종사자이자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3월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법납세자로 선정돼 연예인 대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3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해진과 성유리는 그동안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공로해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자(294명), 세정협조자(68명), 유공공무원(200명) 및 우수기관(8개)이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포상을 받았다.
이들은 포상일로부터 2년에서 3년간 세무조사를 면제받고 세금 징수 유예 및 납기 연장신청시 담보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성유리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3일 생일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축하 인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성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당" 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당시 성유리의 생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요정님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모범납세자 표창장 수상하신것도 축하드려요~??????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기분좋게 즐기세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얼굴도 이쁘신데 모범납세자 상도 받으시고~^^ 얼굴도 마음씨도 너무 예쁘세요♡ 여자로서 진정 팬입니다"등의 축하인사가 쏟아졌다.
사진=에스엘이엔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