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복숭아 등 신품종 단지조성 박차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과수 육성단지 조성 사업비로 8억 원을 확보하면서 과수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는 8일 오전 10시 충주시 켄싱턴리조트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17년 과수 국내육성품종 종합워크숍’을 개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관내 과수단지의 조성사업에 힘을 모은다.
워크숍은 진흥청에서 육종한 우수품종별 특성과 재배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육성품종에 관심있는 농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흥청이 육종한 품종은 사과(썸머킹, 아리수), 배(원황, 신화),복숭아(미홍, 미황), 포도(충랑, 흑구슬), 단감(로망, 감풍) 등 다수가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선호에 맞춰 국내에서 육종된 신품종을 선점하기 위해 국비사업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도비사업으로 확대해 과수재배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육성품종 단지 조성사업에는 전국 23개 시군에 모두 46억원이 지원하게 된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