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충남 태안 서부시장 수산가게 운영하는 금슬 좋은 부부의 고민은?
  • 디지털뉴스부
  • 승인 2017.06.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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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6일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열혈 새아버지의 후계자 수업' 편이 방송된다.

# 태안 소문난 잉꼬부부의 고민은?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품은 충남 태안. 오늘의 주인공은 태안 서부시장에서 수산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정태종(50) 씨와 아내 문병수(53) 씨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안다는 이 부부는 사실 13년 차 재혼부부다. 이미 자식이 둘이나 있던 병수 씨에게 먼저 구애한 건 총각이었던 태종 씨. 결혼한 후 병수 씨의 두 아이를 친자식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키웠고 지난해와 올해 초 나란히 결혼시켰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손자 볼 생각에 기뻐했던 부부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다. 큰아들 김경민(33) 씨의 벌이가 시원찮은 것이다. 휴대폰 사업에 실패하고 지금은 편의점만 운영하고 있는 큰 아들. 그나마 맞벌이하던 며느리까지 임신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부부의 걱정은 커져만 가는데...걱정하는 부모 속마음은 모르고 정작 느긋한 큰아들과 이번기회에 꼭 아들에게 제대로 된 수산업 일을 가르쳐주고 싶은 태종 씨. 사이좋은 부자 사이에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 생선을 무서워하는 생선가게 후계자

일주일에 한 번 수산가게에 나와 부부의 일을 돕는 큰아들 경민 씨. 일을 돕겠다고 나선 지가 4개월 이상 됐지만 생선하나 제대로 만지지 못하고 허둥지둥 실수투성이다. 게다가 아내 병수 씨는 아들의 실수에 한없이 너그러우니 보고 있는 태종 씨 마음만 타들어 가는데...

사실 태종 씨가 이토록 아들에게 일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5년 전 심장판막 수술을 했던 태종 씨는 조금만 과로해도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찬다. 체력의 한계도 한계지만 언제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지 모르는 상황.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늘 가지고 있는 태종 씨는 “이번기회에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겠다”며 강도 높은 후계자 수업을 선언했다. 어릴 적 어창에 빠진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아들 경민 씨 과연, 후계자 수업을 잘 해낼 수 있을까?

#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이 시작됐다!

새벽 2시부터 시작되는 수산업 도매 일. 좋은 물건을 떼야 하니 밤잠 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은 기본이요 씨알 좋은 물건을 낚아 수차에 싣는 것은 실력 중의 실력이다. 거기에 생선마다 다뤄야 하는 스킬도 다르니 안 그래도 아들의 굼뜬 손이 더 느려지고 결국 사고를 쳤고, 베테랑인 아버지의 눈에 딱 걸리고 말았다. 생업을 잇는 일 앞에 어느 때보다 엄격해진 태종 씨. 아들 경민 씨를 대하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진다. 아버지의 타박이 서운한 아들은 결국 가게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 과연 새아버지의 후계자 수업은 온전히 끝날 수 있을까?

한편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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