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7일 오후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아들 신모 군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 군은 보모, 마필 관리사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이날 오후 3시 2분쯤 입국했다.

이에 신 군과 함께 입국한 마필 관리사와 정유라와의 관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한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마필관리사는 단순히 말만 관리한 것이 아니라 정유라씨의 호위무사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부터 정 씨의 말을 관리한 마필관리사 27살 이모씨는 2015년 말 독일에서 최순실 씨 모녀의 요구로 동갑내기 친구인 이모 씨를 불렀다.

두 사람의 지인은 "독일 체류 기간 동안 말 관리뿐만 아니라 정유라 씨의 심부름을 두 사람이 도맡아 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두 명의 마필관리사가 정유라 씨를 보호하는 등 사실상 호위무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순실씨가 파격 대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 군을 끌어안은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60대 보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횡단보도에서 울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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