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박인영 리사이틀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영혼을 울리는 열정적인 연주자 피아니스트 박인영은 이번 연주회에서 낭만주의 시대에 큰 영향을 끼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와 리스트의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장송곡’,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우수 가득한 히나스테라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을 통해 다양한 시대 구성으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인영은 이후 독일로 유학해 ‘Bayerische Musikakademie Marktoberdorf’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나폴리 ‘Comune Di Scisciano Musicale Europeo 콩쿠르’에서 솔로 부문과 실내악부문 1위, ‘Citta Di Cercola’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등 유럽의 경연 무대에서 솔로와 앙상블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은 박인영이 선사하는 호소력 짙은 선율과 서정적이고 풍부한 감성을 88개의 건반으로 느껴보자.
공연입장권(8세 이상 관람 가능)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문의 1544-3751.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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