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 스타부터 해외 이색 이슈까지

9월의 ‘HOT’ 해외토픽 BEST 10

9월 전세계인을 놀라게 만든 이색적인 이슈들이 많았다. 혹은 다시 기억하기 싫을 정도로 잔혹한 사건들도 있다. 이에 인상적인 10개의 사건을 선정하여 순위를 매겨보았다. 선정 기준에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이의는 제기하지 말자. 읽으면 읽을수록 당신을 사로잡을 이야기들이니까 말이다. 자 이제 스크롤을 내려보도록 하자.
 

10. 성룡 미성년 딸, 가출 후 데이트 장면 포착

10위는 중국 국민 배우 성룡의 딸 ‘우줘린’ 이 가출 후 데이트 포착 사건이 선정됐다. 19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그녀는 가출 후 외국인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할 때 앤디가 우줘린의 목에 팔을 두르고, 우줘린이 앤디의 허리에 팔을 감아 매우 친숙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많은 곳에서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포옹을 하고 있었던 것 우줘린은 성룡과 그의 과거 내연녀 홍콩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2000년 태어난 성룡의 혼외 자녀다. 성룡은 2015년 발간한 자서전에서 외도와 혼외자를 언급하며 처음으로 우줘린과 우치리의 존재를 인정했다.
 

TV 아사히 보도 영상

9. 日 소방관, AV 투잡 뛰다가 적발

9위는 일본에서 현역 소방관이 성인영상에 출연하던 것이 적발된 사건이다.

일본 매체 TV아사히 등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토키치현 소방서에 속한 26세 소방부사장은 2016년 부터 올해 8월까지 성인영상에 50회 이상 출연했다. 이 소방관이 보수로 받은 돈은 약 90만엔(한화 약 912만원)이다. 한편 주간겐다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매달 출시되는 AV 신작은 약 2000여 개이며, 매년 500~600명 정도의 여성이 AV에 데뷔한다고 한다.
 

8. 제니퍼 로렌스 휴식선언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2년간의 활동중단을 선언한 것이 8위이다. 그녀는 NBC 뉴스 ‘투데이쇼’에 출연해 “나는 2년간 휴식할 것이다. 아직 아무런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 라며 휴식 계획을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군림하고 있다.

2015년 이래로 로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여배우이며, 그녀의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55억 달러 이상을 벌어 들이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헝거게임 영화 시리즈(2012~2015), 실버라이닝플레이북(2012), 아메리칸 허슬 등이 있다.

사진 = 트위터 캡쳐

7. 허리케인 하비가 지나간 자리에 미확인 생명체가?

과학과 문명이 발달된 21C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존재들이 주위에 도사리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텍사스 해변에서 미확인 생명체가 발견됐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의 직원 프리티 데사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신비한 생물의 정체를 알려달라'며 사진을 올렸다.

그는 "처음엔 깊은 바다에서 뭍으로 온 바다 칠성장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까이 보니 아니었다. 뒤집어도 보았으나 막상 생각나는 바다 동물이 없었다" 고 전했다.

이 사진을 본 생물학자 케네스 박사는 사진 속 생물이 송곳니 뱀장어(fangtooth snake-eel)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곳니 뱀장어는 대서양 서쪽 수심 30~90미터에 살지만, 강한 허리케인으로 해변까지 밀려와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6.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vs헐크, 마블 사상 최고의 대결!

어린 시절 히어로 영화를 보며 항상 떠올렸던 생각이 있다. “히어로 중에 누가 가장 쎌가?” 해답을 찾기 위해 마블의 신작 영화를 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스틸이 공개돼 영화를 기다리던 네티즌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공개영상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토르와 헐크의 빅매치를 예고 하고 있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세기의 대결 ‘토르vs헐크’ 가 6위이다.

5. 맨유 전설 퍼디난드 복싱 진출 선언

이종격투기는 서로 다른 종목의 선수 끼리 대결을 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대결은 UFC나 K-1과 같은 격투기 무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축구에 진출 선언을 한 것과는 반대로 축구선수가 복싱무대에 진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적이 있었다. 해외토픽 5위는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의 복싱 무대에 진출이다.

영국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요크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 복싱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 고 선언했다.

퍼디난드는 1995년, 17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생활을 시작해 201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또한 박지성과의 각별한 우정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유명하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 

4. 위키리크스, 이번엔 해킹 툴 아니라 미사일 시스템 공개

음모론자에게 위키리크스는 반가운 친구일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와 단체들의 기밀을 공개하니 말이다. 해외 이슈 4위를 차지한 위키리크스 미사일 시스템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프로테고(Protego)라는 암호명이 붙은 CIA의 비밀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미국 국방 사업자인 레이시언(Raytheon)이 여기에 관련되어 있으며,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건은 위키리크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 문건을 미리 다운로드받아서 열람한 해외 매체들은 “일반인이 곧바로 이해하기는 힘들 정도로 기술적, 군사적 전문용어가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군의 첩보 관련 활동의 일부 기밀이 드러났으며,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4월 CIA의 국장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는 미국 첩보 기관의 기능과 신뢰를 떨어트리는 정보 유출자들을 강력하게 비판한 적이 있다. “위키리크스의 정체와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때가 됐습니다. 적국들만 이득을 보고 있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기밀공개인지 모르겠습니다.” 고 분노했다.

골로프킨 vs 알바레즈/ 

3. 골로프킨 vs 알바레즈, 편파 판정 논란 버드 심판 징계

먼저 페어플레이와 공정한 판정을 추구하는 모든 스포츠 종사자 분께 속 쉬원한 소식을 전하게 된게 아닌가 기쁜 마음이 든다.

한국계 복서로 유명한 골로프킨과 멕시코 슈퍼스타 알바레즈의 대결에서 심판을 맡았던 버드 심판이 업계 퇴출 당할 위기에 몰렸다.

밥 베넷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 디렉터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골로프킨과 알바레즈전을 채점한 아달레이드 버드에게 당분간 큰 경기 심판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드 심판은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서 알바레스가 골로프킨에게 118-110으로 우세했다고 채점했다. 모레노 심판 115-113(골로프킨 우세)과 돈트렐라 심판 114-114(무승부)의 채점표와 비교하여 점수의 편차가 커 편파판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ESPN은 “버드의 채점표는 복싱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ESPN 테디 아틀라스 해설위원은 “심판이 부패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3위는스포츠인들의 분노를 가라앉게 만들 골로프킨 vs 알바레즈, 편파 판정 버드 심판의 징계다.

2. 트럼프 “김정은은 미치광이” vs 김정은 “늙다리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9월 대한민국 국민들을 잠 못이루게 만든 핫 이슈가 있다. 바로 미국과 북한의 갈등 고조이다. 미국과 북한의 갈등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22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제 할 소리만 하는 늙다리에게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 말한데 이어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미치광이(mad man)’ 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같은 두 국가간 갈등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러다가 전쟁 나는게 아니냐” 는 반응이다. 트럼프vs김정은이 해외 핫이슈 2위이다.

러시아 식인 부부

1. 러시아 식인 부부

대망의 1위는 무엇일까? 전세계인들이 경악하게 만든 러시아 식인 부부의 이야기이다. 지난 26일 크라임러시아닷컴에 따르면 26일 크라임러시아닷컴에 따르면 약 20년 동안 30여 명을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 인육을 먹은 혐의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러시아 남성 드미트리 빅시프와 그의 부인 나탈리아 벡시페스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부부의 방에는 다수의 냉동 포장 및 해체 된 신체를 찍은 사진들과 희생자들의 개인 소지품이 발견됐다.

러시아 식인부부의 범죄 행각은 지난 11일 도로를 수리하던 노동자들이 휴대 전화를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당시 발견된 휴대 전화에는 훼손된 여성의 시신과 절단된 손을 입에 넣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성의 사진이 있었다. 이에 이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휴대 전화는 드미트리의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