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강아지 내부 기생충 이야기

Q 1. 어린 자견도 기생충이 있을 수 있나요?
체내 기생충은 임신한 엄마 개의 탯줄을 통해 태아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건, 음식으로부터 전염이 가능합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영양 손실, 빈혈, 피부병 등에 걸리게 되고, 간, 심장, 폐 등 내부 장기의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기간마다 기생충 검사 및 구충 프로그램에 따라 예방과 구제가 필요합니다.
Q 2. 내부 기생충의 증상과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증상으로는 빈혈, 설사, 구토, 식욕부진, 체중의 감소, 변비 기침 등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촌충 등 종류가 많으므로 반드시 분변을 채취하여 정확히 진단합니다.
어린 강아지는 기생충 감염 시 발육부진이나 사망까지도 올 수 있으므로 월령과 체중에 따라 반드시 구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어미 견의 경우 모유나 태반을 통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교배 1개월 이전에는 구충을 실시합니다.
사람 구충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기생충 약으로 기생충의 알은 잘 죽지 않으므로 알이 장에 도달하여 2~3개월 후 유충과 성충이 되면 다시 약을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미경 의학전문기자/ 수의사 mostwelcome@naver.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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