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5일 충남소방본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비 보강을 주문했다.

맹정호 위원장(서산1)은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소방청사 내진보강 사업이 시작됐다”며 “시·군 소유 청사 198곳 중 176곳은 여전히 내진성능 확보가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치연 위원(계룡)은 “소방청사 신축 예산으로 계룡소방서 신축 16억 6500만 원, 보령소방서 이전신축 54억 29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기한 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조이환 위원(서천2)은 “소방복합시설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476억 9000만 원이 투입되는 계속사업으로 올해 처음 5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며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으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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