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치안센터 김형렬 경사 튜브에 떠밀려간 20대 구해

김형렬 경사
보령경찰서 호도치안센터에 근무하는 김형렬(41) 경사가 파도에 휩쓸려 약 5km를 떠내려간 물놀이객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서객 신 모(29·남) 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 44분경 호도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조류에 휩쓸려 해안선에서 약 5km 바깥 해상까지 밀려갔다.

때마침 해수욕장 순찰 중이던 김 경사는 먼 바다에 튜브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마을주민 곽상일(36·남) 씨와 함께 소형보트를 타고 나가 신 씨를 구조한 것.

구조된 신 씨는 장시간 파도와 사투를 벌여 온몸이 타박상 투성이었으나 호도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은후 다음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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