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학·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 정기회의
충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서부발전㈜, 공주대 등 도내 25개 대학과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도내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2015년 태안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서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도내 대학생에게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창업동아리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문기관 특강, 발전분야 직무기초교육, 전공관련 실무체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도는 지역인재 육성, 취업촉진 정책을 수립·지원하고 대학은 각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을 맡았다.
도와 도내 대학, 기업 등으로 이뤄진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는 이날 협약에 앞서 정기회의를 열고 기존 37개 회원기관에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중소기업연합회 등 2곳을 추가로 받아들였다. 협의회는 올해 추진한 사업 중 도내 18개교 10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충남 대학생 잡(JOB) 페스티벌’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탄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인재 육성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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