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고등학교 박찬규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인해 본국(本國)의 안보가 위협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 공격을 막기 위해 미국의 도움을 얻어 사드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문제는 중국이 사드의 탐지 범위가 2000km로 중국의 본토에까지 달하기 때문에 반대하고 보복한다는 것인데, 사실은 1000km로 중국 내륙은 볼 수 없다. 그런데도 중국의 보복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보복은 주로 경제적 보복인데, 그 예를 들자면, 중국인들의 방한(訪韓)을 억제하는 것이다. 2017년의 방한하는 중국인의 수는 총 439만명으로 전년의 820만명에 비해 46.4% 줄었다. 두 번째론 베이징차와 현대자의 합작을 파기(破棄)하는 것이고. 중국 내륙 안에 있는 이마트는 20년만에 철수 위기라고 한다. 또한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약 8조5000억의 손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금지하여 송중기와 이민호 등의 유명 연예인이 지속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 작은 일 때문에 큰 문제인 북한의 핵 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해 보복 할 것이 아니라 미국과 함께 북한에 압박을 하는데 신경써야한다. 중국은 북한에 핵 개발 물자를 수출하였는데 한국의 핵공격 방어를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사드 배치 보복을 하고 있다니 참 웃기는 일이다. 또한 일본에 배치 되어 있는 사드는 최대 탐지 범위가 4800km로 중국 내륙을 볼 수 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사드배치를 방어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다.

마냥 중국이 사드 보복을 한다고 중국에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다. 중국 또한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간재들을 더 높은 가격으로 다른 국가에서 수입해야하며, 자유무역을 선도하겠다는 시진핑 국가주석 자신의 말에 모순을 만드는 행위이다. 또한, 한국은 지금 WTO에 사드 보복에 대해 정식 제기했는데, 여기서 승소할 시 중국은 사드보복을 철회하고 WTO를 탈퇴해야한다. 이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임에 틀림없다, 

이제중국은 사드 보복을 철폐하고 오랫동안 이어온 협력자 관계를 다시 이어나가 전세계에 걸친 북한에 핵 위협을 해결 할 시간이다.

<선인고등학교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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