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일 호주 정부각료, 국회의원과 우호증진 모색

안희정 충남지사가 호주정부 초청을 받아 3일부터 10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다.

안 지사는 호주 외교부(주한호주대사관)의 스페셜 비지터즈 프로그램
(Special Visitors Program·SVP) 대상자로 초청됐다. SVP는 호주 정부가 한국과 우호증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1년에 한 차례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지도자를 선정·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안 지사가 처음 초청받았다.

안 지사는 서호주주에서 빌 존스톤 광산·석유장관과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하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선 레이 윌리엄스 다문화장관을 만나 지방분권과 민주주의,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또 존 프레이저 재무부장관 등 호주 중앙정부 수장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안 지사는 국회에서 페니 왕 상원의원, 다미안 드럼 의원과 미래지향적인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모두 22차례에 걸친 공식일정을 소화하며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