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장진영순경

올 겨울은 연일 계속된 영하권의 날씨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파로 인해 수도배관이나 보일러가 동파되어 건물이 물바다가 되었다는 신고 역시 지속적으로 경찰에 접수되고 있으며, 외출 시 방한용품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저체온증이나 동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외출 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방한용품을 꼭 착용한다.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며, 목도리를 착용할 경우 목 부위의 온도가 최대 6도 상승한다고 한다.

둘째, 수도계량기나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수도배관에 입지 않는 옷이나 담요, 헝겊 등을 이용하여 감싸둔다. 수도 계량기나 수도배관은 영하 5도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고장이 잘 발생하고 또한 동파될 경우 수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며,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과도한 전열기기 사용을 피한다. 인화물질을 전열기기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다시 여러 개의 콘센트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은 절대 하여서는 안 된다.

위의 내용을 숙지하여 올 겨울 찾아온 최강 한파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성정지구대 순경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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