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여성농업인복지향상을위한연구모임은 5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여성농업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문규 의원은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 발굴?개선이 시급하다”며 “여성농업인이 농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높이고 복지정책을 확대해 여성농업인의 삶이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욱 충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충남의 여성농업인은 2016년 기준 53만 명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귀중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사노동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한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는 “여성농업인의 직업역량 강화, 지역 내 역할 확대, 복지·문화서비스 제고 등 전략과제와 함께 농촌사회 변화에 맞춘 복지정책의 양성평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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