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이해·투명성 확보 위해 운영결과 공시
전년보다 306억 감소…재정자립도 12.8%

서천군은 최근 군의 재정운영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재정운영 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재정운영 결과 공시는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상황을 포함한 재정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공통공시’와 장항시장 현대화시설신축사업 등 5개의 주민관심사업과 관련된 ‘특수공시’로 나눠 실시됐다.
 

공시결과 지난 해 서천군의 살림살이 규모는 3794억 원으로 2009년도 보다 306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수입은 1110억 원으로 군민 1인 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3만 원이며, 지방교부세·보조금 등의 의존재원은 서천군 살림규모의 69%에 해당되는 2652억 원, 지방채 및 예수금 회수는 32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천군자원순환센터 1단계 매립지 재이용·재선별 사업, 김 가공 특화단지 조성 사업, 종천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 등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서천군의 채무는 187억 원, 군민 1인 당 채무액은 31만 원으로 나타났다.

군의 공유재산은 지난 해 취득한 종천면 석촌리 산 32-10 외 345건 195억 원을 포함해 총 2572억 원의 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군과 재정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의 평균액과 비교하면 살림규모는 93억 원이 많고, 채무액은 47억 원, 공유재산은 3969억 원이 적다.

한편, 지난 해 최종 일반회계 대비 자체수입인 재정자립도는 12.8%(전국 평균 52.5%)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56.2%(전국 평균 76.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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