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확정

 

 

“대전은 지금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발전은 정체된 지 오래고, 지역경제의 전망은 어둡습니다. 혁신경영으로 대전을 확 바꾸겠습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허울 좋은 과학기술도시가 아니라 기술창업도시로 만들고, 박사급 연구원들의 성과를 기술에 접목해 창업 붐을 일으키겠다”라며 “대전시민의 잠재력을 키우고 희망과 비전과 일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43살에 부산시 정무부시장에 취임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산업이 부산에 자리잡도록 했고, 센텀시티를 만들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 시절에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도 있다”라며 경험과 경륜을 내세웠다.

남 후보는 “저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등과 언제 어디서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치열하게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 서로의 식견과 전문성과 능력을 시민이 올바르게 평가할 기회를 제공하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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