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지난해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방문해 희귀동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내달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희귀동물들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자연생태전시회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회는 ‘아름다운 자연 속 희귀동물과의 만남’을 테마로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느낄수 있는 생생한 생태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생태관 1층 로비에서는 레오파드개코도마뱀과 워터드래곤, 미니돼지, 팬더마우스 등 포유류부터 도마뱀류까지 12종의 동물들이 전시돼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넓적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의 한 살이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전시관 곳곳에서 150여 점의 식물·곤충의 화석과 표본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을 나오면 비단잉어, 붕어 등 어류와 수생식물이 있는 생태연못과 꼬리풀, 초롱꽃 등이 식재된 야생화단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작은동물원에서는 금계, 공작 등 조류와 토끼 등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청호자연생태관(042-251-4784)에 문의하면 된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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