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지난 4일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주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성효 후보 제공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공립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건립’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7일 “치매는 장기간 치료비 부담은 물론 간병을 위한 실직, 가족간 갈등, 가족 해체 등의 문제를 유발해 사회적 돌봄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공립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을 건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전에는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이 한 곳도 없다. 민선 7기 시정을 맡게 된다면 시립 요양시설을 우선 건립하고, 연차적으로 5개 자치구별로 한 곳씩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노인 일자리와 관련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직자와 행정 전문가 등을 활용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행정사무를 지원하는 ‘행정도우미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로당과 어린이집의 고민 중 하나가 복잡한 서류의 행정사무로, 행정도우미제를 시행하면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해당 시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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