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4곳에 우선 배치
여야 대전시의원 공천 현황

6·1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광역의원 후보 공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대전시의회 19개 지역구에 내세울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고, 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우선 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단수공천과 전략공천, 경선(권리당원 ARS 투표 100% 반영) 등의 방식을 혼용해 지난달 27일 시의원 공천을 마무리, ▲동구 △제1선거구 남진근(59) 전 시의원 △제2선거구 이종호(60)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제3선거구 윤종명(61) ㈜어울림 대표이사 ▲중구 △제1선거구 조성칠(55) 대전민예총 상임이사 △제2선거구 홍종원(50) 전 이상민 국회의원 보좌관 △제3선거구 권중순(56) 시의원 등을 배치했다.

또 ▲서구 △제1선거구 박혜련(60·여) 시의원 △제2선거구 이광복(54) 전 구의회 의장 △제3선거구 김인식(60·여) 시의원 △제4선거구 윤용대(63) 박범계 국회의원 본부장 △제5선거구 김종천(49) 시의원 △제6선거구 김소연(36·여) 변호사 ▲유성구 △제1선거구 민태권(54) 구의회 의장 △제2선거구 오광영(51)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제3선거구 정기현(57) 시의원 △제4선거구 구본환(53) 구의원 ▲대덕구 △제1선거구 손희역(30) 해피위시연구소 수석연구원 △제2선거구 김찬술(52) 한일수산 대표 △제3선거구 문성원(49) 구의원 등을 공천했다.

한국당은 지난 3일 남은 세 자리(서구 4·5, 유성1)를 채우며 시의회 공천을 완료, ▲동구 △제1선거구 송인석(48) 시당 청년일자리창출위원장 △제2선거구 이상래(56) 전 이장우 국회의원 보좌관 △제3선거구 정명국(42) 신원정보시스템 대표 ▲중구 △제1선거구 윤진근(67) 시의원 △제2선거구 김선광(33) 전 한밭대 총학생회장 △제3선거구 박종호(60) 시당 부위원장 등이 출격한다.

이어 ▲서구 △제1선거구 이상찬(44) 한국영상대 조교수 △제2선거구 김경시(63) 시의회 부의장 △제3선거구 이재경(54) 전 대덕산업관리공단 환경사업소장 △제4선거구 이성호(58) 우성정보대 겸임교수 △제5선거구 장진호(54) ㈔글로벌교육개발원 이사장 △제6선거구 박종화(27) 전 충남대 부총학생회장 ▲유성구 △제1선거구 유종원(51) 전 구의원 △제2선거구 최봉식(59) 대전직장선교연합회 부회장 △제3선거구 안길찬(56) 시당 부위원장 △제4선거구 유미자(50·여) 꿈나무장학회장 ▲대덕구 △제1선거구 박희진(55) 시의원 △제2선거구 최선희(60·여) 시의원 △제3선거구 최충규(57) 전 구의회 의장 등이 나선다.

바른미래당은 동구 제2선거구에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탈당 후 입당을 한 윤기식(57) 시의원, 같은 구 제3선거구에 3선을 노리는 안필응(57) 시의원, 중구 제1선거구에 하재붕(64) 구의회 의장, 유성구 제1선거구에 홍나영(44·여) 법무부 하늘빛어린이집 대표원장 등 4명을 우선 공천했다.

군소정당 중에는 민중당 소속 이영주(50·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유일하게 서구 제5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눈길을 끈다.
시의회 비례대표(3석)에는 한국당이 1번 후보로 우애자(63·여) 대전백석신학교 강사, 2번 후보로 황경아(50)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을, 정의당은 남가현(39·여) 시당 대변인을 비례대표로 각각 결정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대전시의회 전체 22석 중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70%를 훌쩍 넘는 16석을 점령했고,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6석을 얻는 데 그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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