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산업 집적지 조성 한발짝

군사와 항공우주 관련 전자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이랩코리아가 대덕특구로 이전한다.
대전시의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랩코리아는 지난 14일 대덕특구 내 글로벌R&D센터에서 미국 e-Rockies社 게리원엠 허 CEO와 하즈 CBO, 문승윤 ㈜e-RAP Korea 대표이사, 이택구 대전시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랩코리아는 미국 e-Rockies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2002년 6월에 설립한 회사로 서울 구로디지털밸리에서 기업 활동을 하다가 이번에 대전으로 본사를 옮기게 됐다.

㈜이랩코리아는 항공전자 및 정비부문에서 ISO9001을 획득했으며, 지식경제부로부터 고도기술 산업으로 인증 받아 첨단 항공군사 장비개발과 생산을 하게 된다.

특히 무인항공기, 항공기 및 군수용 전자·통신시스템의 국내 창 정비 사업, 폭발물처리 로봇, 미국 및 선진국에서 최첨단으로 군사규격화한 지상 지원 장비 등 한국군의 전력증강에 필요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협력사와 공동개발 한다.

아울러 아시아 및 미주지역의 현지 기술지원 및 용역사업의 허브센터로 만드는 단독공장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산업시설용지 일부를 국방산업 클러스터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3군 대학 그리고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의 중핵도시인 대전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인 투자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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