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6월 7일=토르데시야스 조약이 맺어지다. 이 조약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유럽 대륙외 지역에 대한 영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약으로 카보베르데 섬 서쪽 서경 43도 37분 지점을 기준으로 남북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그어 조약상 경계선의 동쪽으로는 모두 포르투갈이, 서쪽의 아메리카 지역은 스페인이 차지하는 게 골자다. 

15세기 후반 조선술의 발달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신대륙, 인도 등을 찾아 탐험대를 보내며 부를 끌어모았다. 특히 스페인은 무적함대란 별명의 해군을 보유해 막강한 해상력을 가졌다. 포르투갈 역시 항해왕 엔리케, 탐험왕 바스코 다 가마 등을 통해 해상 영향력을 세계로 늘렸다.

결국 두 나라는 식민지를 두고 다툼을 벌였고 결국 로마교황의 중재로 1467년 오늘 스페인의 토르데시야스에서토르시데야스 조약을 맺었다.

남미 대륙에서 브라질만이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게 된 것도 이 조약으로 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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