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문화진흥협회

15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들이 연합하여 20일(수) 청계광장에서 “2018 아프리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프리카의 날은 아프리카 연합의 설립을 기념하는 날로 아프리카 대륙 문화의 다양성과 조화를 추구하고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논의하는 날이다. 이를 위해 매년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들이 참여하여 국내 대중들을 위해 아프리카의 문화, 예술 및 음식을 소개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018 아프리카의 날”에는 주한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모로코, 세네갈, 수단, 알제리, 앙골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잠비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대사관이 참여했다.

아프리카 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공예품, 그림, 조각 등 예술작품과 전통의상, 다양한 아프리카 전통음식과 디저트가 다양하게 소개된 “2018 아프리카의 날”에는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함께 구성되어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청계광장 문화행사에 이어 “2018 아프리카의 날 ”공식기념행사가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됐다. 공식기념행사에는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장인 알비노 말룽고 주한 앙골라 대사와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하여 주한외교사절과 국제기구 관계자 및 관련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연합 주최,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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