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농공단지 진입로 확·포장 2억 확보
옥천군은 충북도에서 시행하는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 인해 그간 협소한 도로로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원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출·퇴근 근로자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농공단지 진입로 확·포장 공사비는 도비 2억 원을 포함해 총 4억 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이원면 장찬리에서 농공단지 방향으로 개설돼 있는 도로 길이 400m 폭을 기존 3m에서 8m로 확충한다. 국도 4호선에 비해 출퇴근시간을 현격하게 단축시킬 수 있는 이원 장찬리 방향의 도로는 일방통행 수준의 협소한 도로 폭으로, 출·퇴근 근로자와 주민들의 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이 지역은 지역 내 7곳의 농공·산업단지 중에서 근로자수가 3번째로 많은 529명으로, 많은 근로자와 기업체 관계자들의 삶의 일터로 이용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업체 근로자간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 분위기 조성은 물론 주행거리 단축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해 지역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좋은 옥천, 기업하기 좋은 옥천‘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기반시설·편의시설 확충 등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인구유입과 투자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옥천군 사업을 포함해 총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옥천=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